5/23(토) 결혼식을 앞두며...

5/23(토) 결혼식을 앞두며 1시간 가량 계약서를 훑어보았다.

 

가전업체
가구업체
한복업체
다이렉트 웨딩업체
침대업체
침구업체
  

그리고 남은 정산금액을 살펴보았다.

 
본식스냅
혼주메이크업
한복 대여비
드레스헬퍼
연주자
사회자
청담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

어림잡아 한 장은 넘는다.

 
당일 날 일정을 잡아보고, 가족들의 업무분장표도 만들었다.
(가족들의 도움이 매우 크다..)

 

본식 업무분장 / 이정도면 되려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예랑이와 4월 말 고민을 했다.
뒤로 미룰 것인지, 미룬 다면 몇월?

다행히 정부와 일선에서 힘을 써주시는 의료진분들 덕분에 확진자 수는
한 자리수로 내려왔었다.
 
하지만 5월 연휴기간에 이태원 發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었고,
지난번과 같이 엄청난 폭발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내심 불안하고 결혼하는게 믿기지 않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5.20 00시 기준)



결혼식에 오시는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지만..
결혼식을 하고 2주간은 너무 불안할 것 같다..

 

주말에는 그래도 비 예보는 없어져서 마음이 약간 놓인다.
날씨가 예보대로 적중했으면 좋겠다 :)

 

기상청 육상예보(서울특별시 서초구)


아무일 없이 일생에 한 번 있는 큰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혼 전 심정 : 뒤숭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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