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마귀 이야기
- 엠쩡의 일상
- 2020. 6. 20. 18:32
5년 전 발바닥에 티눈 같은게 생겨서 대수롭지 않게 놔두었다가 보니,
나중에는 엄지발가락에도 몇 개 생겨서 검색을 해보았다.
그리고 발바닥 사마귀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에 피부과에 가서 냉동치료를 받았는데 너무 아팠다.
질소가스를 사마귀 환부에 직방으로 뿌리는데 나중에 칼로 긁어내는 거 보다
그 질소가스로 환부를 동사시키는게 더 아팠다...
질소가스요법은 한 번만에 끝나는 치료법이 아니고,
동사시키고 칼로 긁어내고 다시 1~2주 뒤 재방문
동사시키고 칼로 긁어내고를 사마귀 뿌리까지 작업을 이어간다...
그래도 나름 사마귀를 없애겠다고 3번 정도 갔다가 점 모양의 사마귀가
없어진거 같아서 가지 않았다.. 의사쌤이 다음에 또 오라고 했는데 그냥 안 갔다..
그리고 잊고 지냈는데 또 사마귀가 올라와서 이번에는 한의원에 갔다.
가서는 붕침이란 것을 맞았다.
붕침치료는 의외로 나에게 잘 맞았다.
냉동치료보다 아프지도 않았고..
하지만 2~3주 에 한번, 총 10번 이상 방문을 하여 치료를 받았다..
(발 / 점이 모여있는 사진 주의)
발바닥 사마귀의 시발점은 가운데 사진 위치인 엄지발가락 아래부분이다.
현재는 말끔하게 사라진 상황이고, 확실히 붕침을 받으면서 효과가 있었다.
감사합니다. 의사쌤 :-)
나의 사마귀는 치료이후 자취를 감췄다.
다행히 발바닥이라서 저렇게 생긴 애들을 평상시에 안 보여서 스트레스는 덜했다.
하지만, 나에게 한포진이라는 놈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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