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알러지 이야기 1
- 마콜의 일상
- 2020. 7. 5. 23:50
안녕하세요. 마콜입니다.
와이프인 엠쩡과 작년부터 결혼준비를 하면서, 결혼준비과정과 가전/가구등의 살림들 및 주택까지 다양한 방면 공부
조금을 해 보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엠쩡이 여러 사람들과 정보공유를 위해 포스트를 올릴 것이고, 저는 이러한 과정에서 저와 와이프가 발생하였던 피로누적 증세중 하나인 '피부 알러지' 를 가지고 첫 포스트를 시작하려합니다.
저의 첫 피부알러지는 초등학생때 발생하였었는데, 일정 시간마다 두드러지게 반응이 올라왔다가 가라앉는 반응으로 당시에 약물성인지 음식성인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약 6개월정도 지속적인 피부과 진료 끝에 치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증세가 없어서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결혼준비를 하는 기간동안 회사업무도 조금 타이트 해 지면서 몸이 상당히 피로했는지 예전에 봤던 그 반응이 다시 돋아나왔으며 와이프도 며칠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급한마음에 회사 근처의 '피부' 가 붙은 아무 병원이나 방문해 보았는데, 병원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나온 말은 '피부알러지 반응에 대한 '정확한 원인' 은 찾을 수 없다' 였습니다.
알러지가 발생하기 며칠 전 복용한 약물이나 음식을 전부 알아야하고, 그 음식에는 어떠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으며 그 재료들중에 어떤 것이 잘못되어있거나 혹은 몸에 안맞는 것인지 피부과 입장에서는 밝혀내기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선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강한 억제제(?) 효과가 있는 피부과 약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좀 심해서 먹은 후 1시간 뒤에 가라앉기 시작했는데, 약이 상당히 졸렸습니다. 그래도 반응은 진정되니 지속해서 약을 약 3개월 정도 먹었고 좀 낫는가 싶었습니다.
※ 아래는 관련 사진으로, 스크롤 내리시기 전 주의바랍니다.
![]() 반응 시작단계. 상당히 간지럽기 시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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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문제는 약의 빈도수를 줄여나가야 하는데, 약을 좀 안먹거나 많이 피로하면 증세가 계속 두드러져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재대로 된 진료를 받으려면 '피부 전문의' 가 있는 곳으로 가라는 정보를 확인하였습니다.
'피부 클리닉' 과 같은 비 전문의가 있는 2곳을 다녀왔는데, 모두 공통적으로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강한 약물 처방이 전부였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좀더 정확히 검색을 한 후, 서울 중앙대 근처에 있는 '이화O랑피부과의원' 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전에 처방받은 약봉지와 함께 증세를 다시 설명하였더니 진료해 주신 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스테로이드 약 효과는 일시적.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근본적으로 알러지 반응을 잡아주지 못함
- 피부알러지 반응은 일반적으로 원인을 밝혀내기는 힘듦
- 일반적 원인은 피로누적에 의한 면역력 하락, 신체에 안맞는 약물섭취, 잘못된 음식물로 인한 음식알러지
- 물을 많이먹고 열을 가급적 피해야하며, 최대한 몸을 덜 피로하게 하려 노력 필요.
- 최소 6개월~1년 내원하며 알러지 치료를 지속해야 함.
이었습니다. 우선 스테로이드 약을 보자마자 난색을 표하시면서 약도 이전보다 훨씬 약한 약으로 처방해 주셨습니다. 때문에 약 섭취후 크게 졸렸었는데 많이 덜하더군요.
처음에는 하루에 3회 (약 종류 5종) 씩 2주를 먹고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이전에는 센 약을 먹어서 처음 이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었을 때는 알러지 반응이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3일정도 먹어보니 슬슬 완전히 가라앉으면서 적응을 보여주었습니다.
- 추후 경과는 2에서 마저 작성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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