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을 구할 때는 여러가지를 고려해봐야합니다.
△식 가능날짜와 시간
△수용인원 △뷔페or코스 △음식맛
△주차 △접근위치
△천고높이 △버진로드 높이 및 길이 △동선
△내 식 전후 예식유무 등
나는 그 중에서 하객분들의 음식에 초점이 맞춰졌다.
몇 번 결혼식을 가보니 결국 하객들이 기억에 남는 건 그 날의 신부와 음식맛이 전부였다.
남편이 하객으로 양재에 있는 K호텔 결혼식장을 다녀왔는데 음식맛이 좋고,
식장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고 하여 웨딩홀에 연락하여 다녀왔다.
내가 생각했던 웨딩홀 순위는 첫째 음식맛, 둘째 홀 분위기, 셋째 수용인원, 넷째 하객들 주차여유 공간이었다.
이 웨딩홀은 모두를 충족하여 남편과 바로 가계약을 걸었다.
계약금은 예상매출 금액의 10% 수준을 지불하였다.
웨딩홀을 정할 때는 여러 사항을 고려해야 하는데,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없기때문에
예랑과 본인의 우선순위를 두고 투어를 다니는 곳이 좋다.
식 가능날짜와 시간
몇 월인지, 토요일 일요일인지, 12시인지 3시인지 등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언제가 가장 쌀지, 비쌀지는 웨딩홀 투어를 해서 발품을 파는냐에 달려 있다.
통상 토요일 12시가 가장 인기가 많다.
혹여나 지방에서 올라오는 하객분들이 있다면 12시는 너무 힘든 하루가 될 수도 있다.
수용인원
남편측, 신부측 각각 예상 하객수가 수용가능한 웨딩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적으면 하객들은 어둠속에서 서서 축하해줄 것이고,
너무 많으면 사진상에 하객 자리가 너무 비어보인다.
뷔페 or 코스, 음식맛 + 하객 섞임 유무
웨딩홀에서 바로 먹는 코스, 홀과 따른 장소에서 먹는 뷔페로 나뉘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코스를 먹게 되면 알바생들이 접시를 나눠주면서 반찬을 빼먹거나,
너무 북적스러운 환경이 조성되기에 뷔페를 선호하였다.
또, 하객분들 중에 식을 보지 않고 식사를 먼저하시고 사진만 찍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12시 식이면 11시30분부터 식사를 할 수 있는 뷔페가 하객을 배려할 수 있다.
음식맛은 당연히 좋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식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중요한 것이, 예식 전후 타임의 커플과 같은 피로연장을 쓰는지
쓴다면 하객들이 섞여서 혼선이 발생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주차 및 접근위치
지방에서 올라오는 하객이 있다면 서울역이나 인근 버스터미널 근처의 웨딩홀로 잡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주말에 교통체증이 있는 양재였기 때문에 주차라도 편히 하시라는 마음에,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여유있는 곳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나는 뚜벅이 하객이 어떤지 잘 알기 때문에,
뚜벅이 하객분들도 고려하여 지하철에서 걸어서 10분 내외로 있는 웨딩홀로 진행하였다.
천고높이, 버진로드 높이 및 길이
천고높이는 말그대로 웨딩홀 그 층의 높이이며 높을수록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
버진로드는 천고높이와 조화를 이루는 높이가 적당하고, 길이는 길수록 좋다.
(저는 아빠와 손을 잡고 행진하였는데, 그 시간이 길면 길수록 좋겠더라구요...)
동선
신부대기실, 폐백실, 피로연장소(식사장소)가 웨딩홀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본식 당일날 신랑, 신부의 동선은 어찌 되는지 그려가면서 보시는게 좋으세요.
저 같은 경우 폐백은 하지 않았는데 홀은 2층, 폐백은 3층이라서 불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식 전후 예식유무
식 후에 예식이 있는 건 그렇게 크게 작용을 하지 않는데, 식 전에 예식이 있으면 확인하셔야 할 게 좀 있습니다.
- 식전촬영을 여유롭게 할 수 있는지 여부
- 식 간 시간이 길지 못하여 축의금석, 신부대기실 등의 혼선 발생 여부
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내용 | 비고 | |
식 날짜와 시간 |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pick ! | ||
수용인원 | 신랑, 신부 양측 예상하객인원에 맞는 홀 | ||
뷔페or코스 | 공통적으로 하객섞임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지 확인필요 뷔페인 경우 다양한 음식수, 피로연장과 본식장소가 동일한지 확인 필요 코스인 경우 번잡스럽고 어지러워 개인적으로 뷔페를 더 선호 |
음식맛은 무조건 좋은 곳으로! | |
주차 및 접근위치 | 지방에서 오시는 하객이 있는 경우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인근 홀로 선택 주차는 여유로운 곳으로 |
||
천고높이 | 높을수록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 | ||
버진로드 높이 및 길이 | 길수록 아빠와 오래걸을 수 있고, 천고높이와 조화로우면 될 듯 싶다 | ||
동선 | 웨딩홀,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 본식 당일 동선을 고려하여 확인필요 |
||
내 식 전후 예식유무 | 앞에 다른 예식이 있다면 식전촬영을 여유롭게 할 수 있는지, 동선에 혼선이 발생하는지 확인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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